정부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8일 삼일제약 본사와 대전 지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조사는 공정위 고발에 따른 것으로 증거물 확보차원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삼일제약은 전국 병의원 300여곳에 총 21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리베이트 형태는 설문 및 자문료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전담반은 20여박스 분량의 자료와 차량에 있는 자료도 모조리 압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업계는 삼일제약이 리베이트가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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