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홍보 연예인 vs 일반인 승자는?
필러 홍보 연예인 vs 일반인 승자는?
  • 박상준 기자
  • 승인 2013.05.09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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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성형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필러 등 제품을 보유한 국내 제약사들이 마케팅에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다. 이들은 연예인을 내세운 다국적 제약사들과 달리 일반 소비자를 찾아 홍보하고, 모델로도 기용을 하는 모습이 대조적이다.

JW중외제약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미용에 관심 있는 가족을 성형외과로 초청하는 '엘란쎄 뷰티클래스'를 마련했다. 이날 회사 측은 '중년 여성이 꼭 알아야 하는 동안 비법', '생활 속 주름 예방 방법', '봄철 건강한 피부관리법', '필러시술의 장단점' 등을 소개했다. 또 개인별 1:1 맞춤 상담과 함께 메이크업 시연 등도 마련했다.

한독약품도 일반인을 제품 모델로 선정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역삼동 본사 강당에서 ‘스컬트라 모녀커플 콘테스트’를 열고 동안 모녀 세 쌍을 선정했다. 회사는 이들을 당분간 스컬트라 전속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독약품 송홍민 팀장은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소문난 동안 모녀들을 스컬트라의 대표 얼굴로 선정하게 돼 기쁘다”며, “세대를 뛰어넘어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는 진짜 비결을 많은 여성분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제약사들의 일반인 대상의 마케팅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하고 있는 연예인 마케팅과 비교된다. 엘러간, 갈더마, 멀츠 등은 각각 박주미, 엄지원, 홍수아 등 모두 연예인을 기용하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으로 제품을 브랜드를 단시간에 올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사들은 대중화를 택했다.

한 국내사 마케팅 관계자는 "국산 필러를 포함 10여종이 넘기 때문에 대중화를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본다"면서 "인지도면에서는 다소 떨어지겠지만 제품의 안전하고 효과적이므로 시간이 갈수록 국산 제품의 선택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 참석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중외제약 행사에 참석한 이지화 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와 함께 추억을 남기기 위해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며 “동안 피부와 주름 개선을 위한 최신 미용 학술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제약사들은 '비용도 적게들면서 소비자들의 홍보효과는 최고'라는 결론을 내고 당분간 이벤트성 행사를 수시로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올해부터 외산 국산 업체간의 필러 경쟁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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