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암, 간암 및 간이식 분야의 대가로 이름난 서울의대 이건욱 명예교수(67, 사진)가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명지병원은 지난 30여 년간 서울대병원에서 간이식 1000례를 포함 1만2000례에 달하는 간·위암 수술을 한 이건욱 교수를 암통합치유센터장으로 영입, 5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979년부터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서울대병원 외과 과장을 역임했다. 또 미국 슬로언-캐터링 암센터, 피츠버그대 간이식센터, 일본 동경대 간외과와 도쿄대 간이식센터 등의 연수를 통해 암, 간이식에 대한 지견을 넓혔다.

대한외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미국외과학회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 왔으며 대한소화기외과학회,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국내외 논문 411편을 작성하고 간담췌외과학, 최신외과학 등 12권의 저서 및 역서 출판에 참여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11년 서울의대를 정년퇴임, 그동안 건국대병원 자문교수로 재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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