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을 통한 인체유래물은행 발전 방안 마련

인체유래물은행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인체유래물이 미래 보건의료의 핵심 인프라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2일 오후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대강당에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체자원이란 생명과학(BT) 및 보건의료(Health Technology) 연구에 필수 기초재료로 활용되는 인체에서 유래된 혈액/혈청, 뇨, 조직 및 DNA 등을 말하며, 인체유래물은행(인체자원은행, 바이오뱅크)은 인체자원을 수집·보관하고 연구 목적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자 등에게 분양하는 역할 수행하게 된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전국 17개 단위은행은 2008년부터 수행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Korea Biobank Project)을 통해, "2012년말 기준으로 60만명 분의 인체자원을 확보했고 633개의 연구과제에 자원을 분양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될 2기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은 "분양 활성화를 통한 인체자원 가치 극대화"라는 목표로 기 수집한 자원의 활용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2월 2일 시행) 인체유래물은행으로 전환되는 기관들 간의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협력을 통한 인체유래물은행 발전 방안 마련' 주제로 △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인체유래물은행 운영, 허가 및 관리 △전문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국내 기관별 인체유래물은행 운영 사례' 및 연구자들의 '인체유래물 활용 연구 모범 사례'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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