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인터내셔널 설문

정신과 전문의들중 73%가 정부가 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 자이프렉사의 보험급여를 제한한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보인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 인터내셔널이 전국의 정신과 전문의 1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73%의 정신과 전문의들이 자이프렉사를 복용하여 증상조절이 잘되고 있는 환자들에게까지 강제적으로 약을 교체하라는 정부결정은 부당하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최근 보험재정 절감이라는 정부의 의료정책이 결국 국민의 의료혜택 축소로 이어질 뿐이라는 의료계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박원명 가톨릭의대 정신과 교수는 이번 설문결과는 보건복지부의 자이프렉사 보험제한 결정에 대해 전문가들이 줄곧 제기해온 약제 선택의 제한의 부당성을 수치적으로 증명한 것으로서 개개환자들의 증상과 특성에 맞는 적절한 약제가 선택되도록 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을 잘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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