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제품 나란히 소개 인기 제품 관심 집중

지금까지 나온 항응고제 신약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화이자제약, 바이엘코리아 3사는 오는 19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서 열리는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에 자사의 항응고신약을 일제히 소개한다. 시간은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까지이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열리는 산학세션코너를 통해 소개된다.

세 개의 경쟁품이 한 날 한시에 동시에 소개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어떤 세션에 사람이 몰릴지가 관심이다. 또 회사들이 강조하는 메시지도 볼거리다.

화이자는 Novel and Advanced Approach for CV Risk Patients라는 주제로 엘리퀴스를 소개한다.

이를 위해 울산의대 최기준 교수가 Reducing the Risk of Stroke in Atrial Fibrillation (AF): Eliquis (Apixaban) an Optimized Risk-Benefit이란 주제로 엘리퀴스를 소개하고, 이어 연세의대 홍그루 교수가 Introducing the Innovative Formulation to Improve CV Patient's Compliance에 대해 소개한다.

엘리퀴스는 이번 자리가 항응고신약 시장 출사표를 던지는 사실상 첫 홍보 행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의사들이 어떤 반응을 쏟아낼지가 관심이다.

바이엘코리아는 Changing Paradigms in Stroke Prevention of NVAF Patients라는 주제로 항응고제의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한다. 강의도 무려 4개나 준비했다.

서울의대 오세일 교수가 The GARFIELD Registry: How Should These Data Interpreted in Primary Care?라는 주제로 GARFIELD 연구를 소개하고 이어 독일 프라이부르크 의대 Christoph BODE 교수가 ROCKET AF Trial: Beyond the Primary Outcomes을 주제로 자렐토를 집중 소개한다.

이어 성균관의대 온영근교수는 ROCKET AF East Asian Sub-Analysis Data: Taking Studies to Clinical Practice를 주제로 아시아 데이터를 발표하고 연세의대 강석민 교수가 Evidence-Based Treatment of Rivaroxaban in DVT and PE라는 주제로 정맥혈전색전증과 폐색전증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역시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두 개의 세션을 마련했다.

Paradigm Shift for Stroke Prevention in AFIB Patients - the Future Starts Now!라는 대주제하에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Derk W. Krieger 교수가 Changing Landscapes in Effective Stroke Prevention으로 프라닥사를 소개한다.

이어 연세의대 박희남 교수가 Effects of Two Doses of Dabigatran Etexilate on Clinical Outcomes Over 4.3 Years, Results of the RELY-ABLE Trial이라는 주제로 두 용량의 유용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강의를) 하나만 선택할 수 밖에 없어 안타깝지만 의사들의 관심을 대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진진한 면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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