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의원 제안

정부가 진주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제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이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제안, 12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안대로 채택됐다.

결의안에는 정상화 작업 촉구 외에도, 지방의료원 재정 지원을 확대해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이 의원은 제안서를 통해 "진주의료원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을 추진하면서 200여명의 환자들이 전원 조치를 당해 현재 30여명만 병원에 남아 있다"며 "환자들도 불안해하고, 이해관계자들의 갈등도 심화되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진주의료원 폐업이 나머지 33개 지방의료원의 폐업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면서,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통해 지방의료원의 공공성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복지위는 해당 결의문을 원안대로 통과시켰고, 정부와 당사자 등 각계 합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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