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선 평균 연 45% 급성장

생명공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의약, 환경, 농업 분야에 적용 향후 BT산업의 핵심 기반기술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인포메틱스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특허청이 발표한 바이오인포메틱스 관련 특허출원 동향 분석에 따르면 바이오인포메틱스 세계 시장은 2000년 기준 25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45%의 고성장을 보여 2004년 약 11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계적으로 동 분야에 대한 특허 출원은 미국과 일본 등을 중심으로 250여건이 설정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미국 기업이나 대학이 10여건의 특허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과기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소 등에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오인포메틱스와 나노믹스 등 벤처 기업들이 바이오인포메틱스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특허청은 현재 바이오인포메틱스 관련 국내 업체와 연구기관의 특허 출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선진국에 비해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미흡해 세계적인 국내 정보통신분야 기술을 활용한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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