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예정

건국의대가 교수 임용후 해외연수를 보내 개원에 맞춰 귀국케해, 연구·진료·교육에 투입토록 하는 등 새병원 건립을 계기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건국대는 최근 오는 2005년 4월 건국대병원 개원을 앞두고 교수 70명과 전임의 30명 등 100명의 의료진을 더 확보할 계획인데, 이중 조교수·전임강사급 전문의에 대해 내년 3월과 9월 각각 1년 내지 1년6개월간 해외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며, 중견의사와 시니어 교수 등은 2004년 하반기에 초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건국대 민중병원에 근무중인 40여 명의 스탭들은 기존 연수계획에 의해 별도로 운영된다. 연수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 등 31개 진료과를 대상으로 초빙 진행케 되는데 연수자의 편의에 따라 내년 3월부터 2004년 12월 사이에 신축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연수자는 2003년 3월 1일 현재 1년 이상 전임의 과정을 마친 40세 미만으로 사립학교 교원임용에 결격사유 등이 없으면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지원서, 연구실적, 각종 증명서 등이며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건국대 병원건립본부기획팀에서 받는다(문의 450-4091,E-mail:kkkjho@konkuk.ac.kr).

임동일 본부장은 개원예정인 건국대병원은 "대학병원으로서의 본분을 추구하는 병원으로 통원치료형 패러다임을 구현하고, 진단기초가 튼튼하고 의학연구가 활발한 병원이 될 것"이라며,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경영 기획실장은 "현재의 의료제도와 수가체계는 경영에 어려움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며, 필요한 분야의 철저한 투자와 통원치료 확대·재원일수 단축 등 효율적 운영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3층의 812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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