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상 의협부회장 관련 공청회서 주장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을 위해 마련한 "경제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중 의료와 관련해 영어 구사가 가능한 국내 의료인의 특구 내 개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지난 13일 연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공청회"에서 김건상 의협 부회장은 이같이 주장하고, 선진 외국과 비교할 때 병원 표준화 등 서비스의 질이 보장돼 있으며 외국인에 대한 편리성 차원에서도 대형병원 중심으로외국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예외적 조치보다는 국내 외국인 클리닉 분원을설치하거나 영어가 가능한 국내의료인에게 이 지역에서의 개업을 허용하는 방법이 더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재경부에서는 의료서비스와 교육 등도 중요한 산업이므로 의료계나 교육계에서 국내 기업의 고용과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외국 기업을 유치, 신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시각으로 접근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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