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울사랑의열매 공동

서유성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장과 성장현 용산구청장, 이윤 아모레퍼시픽 부사장, 이연배 서울사랑의 열매 회장이 27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베트남 퀴논시에 백내장수술센터 건립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4월말 개소 예정인 퀴논시 백내장수술센터는 용산구청이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주)아모레퍼시픽이 서울사랑의열매와 함께 수술 장비와 소모품 등을 지원했다.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필요한 장비선정 및 구입, 향후 의료기술 지원 등의 업무를 맡았다. 현지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센터 건립을 지도하고 의료진과 함께 백내장 환자 20여명에게 무료 수술을 시행하며 수술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센터 건립은 지난해 6월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와 순천향대서울병원 이성진 안과교수 등이 용산구와 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시를 방문했을 때 퀴논시로부터 백내장수술센터 지원을 요청 받아 이뤄졌다.

이성진 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교수는 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과 장비 등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용산구청과 (주)아모레퍼시픽, 서울 사랑의 열매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퀴논시 백내장수술센터 지원 외에도 KOICA와 KOFIH를 통한 무상원조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10년 8월, KOICA와 첫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시엠립 주립병원 모자보건센터 건립을 비롯해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말라위 등에서 의사와 간호사 등 38명이 순천향대병원에서 연수를 마쳤고 금년에도 관련 사업을 진행 순천향의 인술을 세계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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