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임상연구문헌 분류도구 및 비뚤림위험 평가도구 개정

근거문헌 활용 등에 있어서 신뢰도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임상연구문헌 분류도구 및 비뚤림위험 평가도구(DAMI ver 2.0 및 RoBANS ver 2.0) 개정을 완료했다.

분류도구는 중재(intervention) 관련 임상연구문헌의 연구유형을 분류하는 것이고, 평가도구는 연구 문헌들의 비뚤림위험(risk of bias)을 측정해주는 도구다.

이들 도구는 지난 2009년 심평원이 한림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김수영)에 의뢰해 개발, 2010년 타당성 검증과정에서 DAMI(study Design Algorism for Medical Literature of Intervention)과 RoBANS(Risk of Bias for Nonrandomized Studies)로 명명됐다.

최근의 국내외 연구동향을 반영,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 이번에 완료된 것이다.

DAMI는 분류 가능한 연구유형을 추가해 실무활용도를 높였고, RoBANS는 평가영역을 세분화하고 평가방식을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영문판을 제공하고, 평가자를 위한 메뉴얼을 보강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증대했다.

심평원은 "이번 개정을 통해 향후 근거중심 급여기준 설정시 문헌 활용에 있어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EBH평가 및 각 위원회 근거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제고했다"고 자평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