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17일 폐업 결정

장기간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정상진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목포 가톨릭병원(원장 손대철)이 폐업을 결정했다.

목포 가톨릭병원은 최근 경영환경이 극도로 악화된데다 수년간 계속된 적자 누적 등으로 경영위기에 봉착해 이사회에서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110일 넘게 계속된 노조의 파업으로 병원경영에 어려움이많아 오는 17일 오후 5시30분에 병원을 폐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향후 모든 문제는 법인내에 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입원환자는 폐업 이전에 타병원 이동 및 퇴원 등의 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목포 가톨릭 병원은 지난 1955년 목포시 산정동에서 개원해 현재 468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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