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아카데미 개설해 교육 실시 예정

오는 7월부터 상급종합-종합병원급으로 확대적용되는 포괄수가제를 쉽게 배울 수 있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26일부터 포괄수가제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 1차는 종합병원급 이상 종사자, 2차~4차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설되는 아카데미는 총 4회에 걸쳐 총 32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포괄수가제 개요, 향후 추진방향, 환자분류체계, 포괄수가제 급여기준 등 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이다.

1기 과정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26일 심평원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상을 한정지은 이유는 오는 7월부터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확대 적용되는 점을 고려한 것.

이어 2~4기 과정은 시민 소비자단체, 보건의료전문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열리며, 오는 5월, 9월, 11월에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포괄수가기획부 전혜영 부장은 "이를 통해 기존의 일방적 교육과 달리 참여자에게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커뮤니티를 통한 네트워킹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1기 과정에서 종사자들이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제도를 둘러싼 이해당사자간 소통에 있어 이번 아카데미가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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