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위기 등으로 중단됐다 지난주 본격 재개

경희의료원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제2의료원이 2004년 하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 제2의료원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사준 소아과 교수)는 87년 준비위가 구성된 후 15년을 끌어왔던 제2의료원 문제가 지난 6일 내부 마감공사 입찰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사를 재개해 오는 2004년 하반기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제2의료원은 강동구 상일동 149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97년 지하 4층, 지상 14층규모로 외관공사가 마무리 됐으나 IMF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내부공사가 중단되어 있었다.

제2의료원은 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이 동시에 설립된 장점을 활용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융합을 통한 신의학의 창조에 역점을 두며 대학 및 수련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완수하고 동시에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통한 경희학원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최첨단 디지털 병원으로 개원할 예정인 경희의료원 제2의료원은 8백병상 규모로 양방 4백30병상, 한방 2백병상 규모로 일일 외래환자 약 2천6백명, 입원환자 약6백80명을 수용할 방침이다.

제2의료원은 지난 91년 4월 25일 기공식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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