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소아병 인식으로 간과 많아

【메디칼 트리뷴 아시아판 2002.7룇="홍역"이 어린이들이 잘 걸리는 흔한 소아질병중의 하나로 간주되는 경향때문에 서·태평양지역에서 발생하는 홍역관련 부작용이나 사망률이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고 WHO 예방접종연구자들이 밝혔다.

WHO에 따르면 홍역으로 인해 사망하는 유아가 한해에 전세계적으로 100만명으로 추정된다.

사망률은 대부분 효과적인 백신을 가지고 있는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것이 세계 소아질병전문가들이 다시 지역홍역관리사업(Regional Plan of Action for Accelerated Measles Control)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매년 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까닭이다.

WHO 서아·태지역 지부 관계자인 오스만 데이비드 맨수 박사는 "계속해서 홍역이 많이퍼진 지역을 중심으로 관리사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홍역퇴치를 목표로 하기에는 이른 시기"라고 밝혔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홍역퇴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회의의 주요 논의주제는 지역홍역관리사업외에도 예방접종 안전성과 효과 등이다.

과거에 홍역예방주사를 1차 아니면 2차 접종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지만 Mansoor 박사는 모든 어린이는 2회에 걸쳐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예방접종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홍역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 외에도 비용절감적"이라며 "저개발국에서조차 홍역치료에 드는 비용이 예방접종 비용보다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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