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차 국제요실금학회

미국과 유럽의 경우 16% 이상의 사람들이 과민성 방광 질환을 앓고 있으며 과민성 방광 유병률은 국가와 문화를 초월해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개최된 제32차 국제요실금학회에서 발표됐는데 과민성 방광질환자 대다수가 성생활 및 일상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하노버 의대 비뇨기과 유도 조나스 박사는 이번 조사결과 과민성 방광질환이 전세계적으로 흔한 질환임이 드러났다면서 과민성 방광 질환으로 인해 성생활 및 일상생활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이 많은 것이 밝혀진 만큼 환자들에게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주명수 교수(울산의대)가 운동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하면 과민성 방광 질환의 치료효과가 훨씬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현재 가장 대표적인 과민성 방광치료제인 디투루시톨(파마시아)은 과민성 방광 질환자의 주간 및 야간 배뇨 횟수와 절박성 요실금 횟수를 감소시키고 배뇨량과 배뇨용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1년 미국발매를 비롯 유럽 여러나라에서 발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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