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올해로 창립 72주년을 맞았다.

유유제약은 고 유특한 회장이 1941년 유한무역주식회사를 창업했고 그 뒤를 이어 유승필 회장이 회사 발전의 경영체제를 구축하며 최근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1955년에는 망국병이던 결핵 치료제 파스짓을 출시해 그 당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1957년에는 국내 최초로 약리적 7층 당의정인 종합비타민제 비타엠 정을 생산하며 회사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1965년에는 국내 최초의 소프트 캅셀 제형인 비나폴로를 개발해 현재까지 발매 49주년을 맞고 있다.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 하에 사재를 출연해 1973년 유유 문화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하고 있다. 지금까지 108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1975년에는 기업을 공개해서 현재 증권거래소 상장사 686개사, 코스닥 등록사 870개사 중 유유제약은 22번째로 상장했다.

1970년에는 당시 미국의 업죤사와 한국업죤사를, 1984년에는 일본 후마킬라사와 유유후마킬라를 그리고 1988년에는 영국의 렌토킬사와 함께 유유칼믹사를 창업해 의약외품과 환경 사업에도 참여했다. 2006년 6월에 YuYu Healthcare를, 2006년 10월에 일본 합작 YuYu Teijin을 그리고 2008년엔 미국 합작인 ISS㈜를 설립해 의약품 이외의 기능식품에 진출했다.

유유제약은 또한 우수한 제품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유수의 많은 제약사들과 제휴를 맺어 사노피의 뇌졸중 치료제인 크리드, 슈바베사의 치매 및 현훈 치료제인 타나민, 일본 다이쇼제약의 근육이완제 린락사 , 미국 WARF 및 아르헨티나 가도사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본키, 마빌 등 외국 10여개 회사와 제휴해 새로운 의약품을 도입해 공급하고 있다.

80년대 후반 부터는 즉,1987년에는 국내 17번째로 KGMP 공장 인가를 받았고 1989년에는 과학기술처가 인가하는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신제품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8년에는 회사명을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사명을 유유제약으로 변경했다. 2006년에는 1959년 부터 가동한 안양공장에서 제천공장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State of Art"라는 첨단 Computerized한 공장을 준공했다.

조구휘 대표이사는 28일 창립식 기념사를 통해 "창립이래 신약개발에 가장 역점을 두었고 선진제약기업과의 제휴와 합작투자로 기술 및 경영의 국제화에 선두적 역할을 감당했으며 윤리경영으로 모범적인 경영을 추진해 왔다"며 "그 결과 세계 최초로 개량신약인 맥스마빌과 유크리드를 개발했고 최근에는 맥스마빌정 임상 5편이 발표돼 국산신약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입증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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