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가 미국과 유럽에서 만성 혈전색전성 폐고혈압 및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인 리오시구앗의 제품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리오시구앗은 sGC(심폐기관에서 발견되는 효소)의 촉진제라는 새로운 계열의 약제이다. 일산화질소가 sGC와 결합되면, 효소는 신호 전달 분자인 cGMP(Cyclic guanosine monophosphate)의 합성을 촉진시킨다. cGMP는 혈관 긴장도, 증식, 섬유화 및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만성 혈전색전성 폐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 대조 3상 임상시험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인 CHEST-1과 PATENT-1 연구에 따르면, 1차 평가변수인 운동능력 개선이 위약대비 우수했다. 내약성 또한 전반적으로 우수했으며 예상치 못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글로벌 임상연구 대표 겸 집행위원회 위원인 Kemal Malik 박사는 "이번에 미국과 유럽에서 리오시구앗의 제품허가를 신청한 것은 바이엘 헬스케어 심혈관계 제품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리오시구앗이 곧 환자와 의료진에게 관련 질환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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