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시구앗은 sGC(심폐기관에서 발견되는 효소)의 촉진제라는 새로운 계열의 약제이다. 일산화질소가 sGC와 결합되면, 효소는 신호 전달 분자인 cGMP(Cyclic guanosine monophosphate)의 합성을 촉진시킨다. cGMP는 혈관 긴장도, 증식, 섬유화 및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만성 혈전색전성 폐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 대조 3상 임상시험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인 CHEST-1과 PATENT-1 연구에 따르면, 1차 평가변수인 운동능력 개선이 위약대비 우수했다. 내약성 또한 전반적으로 우수했으며 예상치 못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글로벌 임상연구 대표 겸 집행위원회 위원인 Kemal Malik 박사는 "이번에 미국과 유럽에서 리오시구앗의 제품허가를 신청한 것은 바이엘 헬스케어 심혈관계 제품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리오시구앗이 곧 환자와 의료진에게 관련 질환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