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맞춤형 새로운 복지패러다임으로 국민들이 근심 없이 각자의 일에 즐겁게 종사하는 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향후 5년간 경제부흥·국민행복·문화융성 등 3가지 핵심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이같은 복지·안전의 국민행복과 "배움을 즐기고 일을 사랑할 수 있는 국민"으로 교육분야 국민행복도 제시했다.

특히 국민행복의 필수 요건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앞세웠다. 박 대통령은 사회안전망 확충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여성·장애인 또는 그 누구라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대선공약때부터 강조해온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 추진"도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의 가치로 사회적 갈등 치유, 지역과 세대와 계층 간의 문화격차 해소 등 "생활 속의 문화", "문화가 있는 복지", "문화로 더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노후가 불안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 될 때 국민행복 시대는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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