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과민성 환자에

미 FDA는 새로운 저용량 경구용 피임약인 "ORTHO TRI-CYCLEN LO"(norgestimate/ethinyl estradiol)를 승인했다.

이 약물은 올 가을부터 처방에 따라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약물은 25mcg의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틴(progestin)을 함유하고 있으며생리 주기 조절 기능도 가지고 있다.

새로 승인된 이 피임약은 프로게스틴, 노르게스티메이트(norgestimate)와 더불어 저용량의 에스트로겐 병용 요법을 사용함으로 피임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을가지고 있다.

경구 피임제 사용여성 50%가 호르몬의 용량 증가에 따른 체중 증가, 여드름, 얼굴 털의 증가 등과 같은 부작용 때문에 경구 피임제 복용을 중지해 왔었다.

그러나 이 약의 경우 배란을 방지하고 자궁 내막(endometrium)을 지탱하여 생리 주기를 조절하고 출혈을 최소화한다고 제조사 측은 밝혔다.

경구용 피임제의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많았지만 그다지 심각하지는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만일 피임제 복용자가 흡연자라면 혈괴, 심근경색, 심장 마비 등 생명에 위험을 주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혈괴를 가지고 있거나 특정 암, 심장마비, 발작 등의 병력을 가진 여자나 혹은 임신중인 여자들은 경구 피임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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