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약물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경미하거나 중등도 통증에 권장되는 첫번째 약물은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으로 매 4시간마다 325㎎ 용량으로 시작, 매 6시간마다 500㎎ 용량까지 조절하도록 한다.

중증도 통증의 경우에는 Oxycontin 등 아편계 약물이권장되지만 중독 가능성때문에 환자들이 약물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미국 Utah 대학 통증관리연구소 Perry G. Fine 교수는 "환자들이 이 약물 사용에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자세하게 설명을 하도록 의사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처방시 아편계 약물도 함께 처방하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논란이 없었으나 COX-2 억제제도 여기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우려를 유발했다.

즉, 현재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진통제들 중 COX-2 억제제인 Vioxx(rofecoxib)와 Celebrex(celecoxib)와 관련된 부작용 위험성을 가이드라인에서 포함시켜야 할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다.

미국 FDA는 천식, 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Vioxx 사용시 주의를 요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중등도 통증에 propoxy-phene 약물 사용을 금할 것을 권장하고있다.

이는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Methadone은 반감기가 길고 변화가 많기 때문에 확실한 임상 경험이 있는 의사들만이 처방할 것도 권고된다.

Fine 박사는 의사들에게 "환자들에게 윤리적인 측면에서 통증관리시 플라세보를 사용하지 말 것"과 "환자가 자신의 통증을 완환시키기 위해 하는 행동, 그것이 비이성적인것처럼 보일지라도 비웃지 말 것"을 당부했다.

통증 완화에 있어 운동이나 환자 교육도 강력히 추천되는데 약물치료를 병행한 운동은 통증 완화에 더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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