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의 간·페디스토마 치료제인 디스토시드정이 WHO(세계보건기구)에 공급된다.

회사 측은 WHO와 디스토시드정(성분명 프라지콰닐 600m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에 걸쳐 217만 달러(한화 약 23억 5000만 원)로 WHO가 예멘에 공급한다.

회사 측은 "그동안 쌓아온 제약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국산화 및 우수완제 의약품생산을 통해 국내 내수확대는 물론 수출증진에도 앞장서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밝혔다.

한편 신풍제약은 1970년대부터 기생충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시작한 구충제의 자체 원료합성 기술개발을 필두로 고가의 원료를 대부분 자체합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출까지 이어져 외화획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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