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의사회 "의료개혁바로잡기" 궐기대회

의료계의 "2002 실패한 의료개혁 바로잡기 권역별 궐기대회"가 점화됐다.

광주시 및 전남, 전북의사회 등 호남권 의사회는 지난달 31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1백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2 실패한 의료개혁 바로잡기 궐기대회"를 갖고 의약분업 철폐와 불합리한 보험 정책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박민원 대회장(광주시의사회장)은 "실패한 의료개혁을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설명하고 "의권과 국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총궐기하자"고 역설했다.

신상진 의협 회장은 격려사에서 "정부가 땜질식 처방만을 일삼고 있어 행동으로 보여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역설하고 의약분업 등 정책입안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전기엽 전북 국건투 위원과 서정성 대한전공의협의회 수석공동대표는 연대사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으로 의사가 탄압받고 있다"며 "이같은 의사 죽이기 정책으로 의료계가 극한 상황을 맞고 있는만큼 대동단결해 각종 현안을 풀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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