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3개의 제2형 당뇨병 신약을 동시에 승인했다.

다케다 제약의 알로글립틴(alogliptin, 제품명 네시나), 메트포르민+알로글립틴 복합제(제품명 카자노), 피오글리타존+알로글립틴 복합제(제품명 오세니)이 그 주인공이다.

알로글립틴은 DPP-4 억제제로 제2형 당뇨병 환자 8500명이 포함된 14개의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단 FDA는 로시글리타존의 사례 이후 제2형 당뇨병 약물의 심장 안전성이 강조하고 있다. 이에 시판 후 심혈관 안전성 종료점을 포함한 5개의 임상시험을 추가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간손상, 중증의 췌장염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 위한 연구도 요구했다.

한편 메트포르민+알로글립틴 복합제 라벨에는 메트포르민과 연관된 젖산 산증 박스 경고문이, 피오글리타존+알로글립틴 복합제에는 피오글리타존에 연관된 심부전 위험도 박스 경고문이 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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