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병원은 지난 23일 대회의실에서 ‘돌연사 예방 및 생존율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및 병원의 활동’이란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성북구보건소, 성북소방서, 성북구 의사회, 의사협회 등 급성심정지 예방을 위해 협력이 절실한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그 취지를 공유하고, 추후 지속해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심정지의 역학 및 예후 (보라매병원, 송경준 교수)와 지역사회 기반 심정지관리사업 (인제의대, 전진호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된 이번 컨퍼런스는 ‘급성 심정지 예방 및 치료의 지역화 전략‘이라는 소주제로 ▲ 급성 흉통, 지역사회의 현황 (응급의학과장, 이성우 교수) ▲ 돌연사 예방과 원인 교정 치료 (순환기내과, 박재형 교수) ▲ 고대병원 급성심정지 치료성적 (응급의학과, 박종수 교수) ▲ ECLS in OHCA (흉부외과, 정재승 교수) ▲ 지역 심정지 센터의 필요성 (가톨릭의대, 윤준성 교수)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마지막으로 황원숙 성북구보건소장, 윤묘수 성북소방서 구급대원, 이향애 성북구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패널 토론 및 참석자 토론을 통해 지역구 관계자들과 상호간의 의견을 교환, 서로간의 고충을 이해하는 건설적인 시간을 가졌다.

박승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수차례 심정지로 병원에 실려 온 환자를 건강하게 퇴원시키는 획기적인 성과는 지역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돌연사예방 및 생존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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