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병원, "성실금무직원 보호 위해서도"

의료법인 제주 한라병원의 파업과 관련 108명을 해고한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밝혔다.

김성수 한라병원장은 노조원들의 장기파업으로 병원 경영이 극도로 어려워지고 있고 그동안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대다수의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원장은 제주지방 노동 사무소의 중재로 연봉제 직원들의 고용불안이 해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파업을 계속하는 것은 일방적인 요구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병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라병원은 노조측에 이미 집행된 계약해지와 해고 등을 노조가 인정하고 재계약, 재심을 제안하고 있으나 노조측은 부당한 계약해지, 해고로 원천 무효인만큼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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