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대표이사 민영진)가 올 하반기부터 전문약 시장에 진출한다.

KT&G는 지난 2004년 영진약품공업을 인수했고 지난해에는 연구개발회사인 KT&G생명과학을 출범시키면서 제약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해왔다.

첫 제품은 천연물 아토피 치료 전문의약품 "유토마외용액"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유토마는 바이오벤처사 바이오피드 제품으로, 지난 2006년 KT&G와 총 177억원에 달하는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비만과 고지혈증 등을 동시 치료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 "MB12066"에 대해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역시 임상 단계에 있는 상황이다. 이를 포함해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몇몇 제품들이 회사 파이프라인에 포진돼 있다.

KT&G생명과학 관계자는 "앞으로 KT&G생명과학이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KT&G가 영업 마케팅하는 구조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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