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4호 "큐록신" 중국 진출

천진그린파인제약과 1080만 달러 규모
국내 제약사가 자체개발한 국산신약이 중국시장에 수출된다.

JW홀딩스(대표 이경하)는 중국 천진그린파인제약과 총 108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JW홀딩스가 천진그린파인제약에 수출하는 제품은 국산 4호 신약인 퀴놀론계 항균제 큐록신과 프리미엄 염색약 창포엔이다.

JW홀딩스는 SFDA(중국 식약청)에 제품 등록을 마친 후 2016년부터 5년 동안 큐록신 완제품을 천진그린파인제약에 공급할 계획이며, 창포엔은 2014년부터 5년간 수출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계약기간을 1년씩 자동 연장하기로 합의해 총 수출규모는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006년부터 차세대항생제 프리페넴 수출 등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년간 700만달러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JW홀딩스는 지난 2009년 3-챔버 영양수액 "콤비플렉스 리피드" 수출계약에 이어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중국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범진 JW홀딩스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출 계약은 국산 신약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현지 마케팅 강화와 신규 수출품목 육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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