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가 최근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를 만성 B형 간염 청소년 환자 및 HIV-1 소아 및 청소년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했다.

허가 사항에 따르면, 비리어드는 대상성 간질환과 면역 활성 질환이 확인 된 12~18세 청소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와 2~18세 소아 및 청소년 HIV-1 감염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과립형 및 저용량 비리어드도 시판허가했다.

이에 따라 2세 이상 6세 미만의 HIV 환자에는 과립형 비리어드를 처방할 수 있으며, 6세 이상 12세 미만 HIV 환자에는 체중에 따라 세가지 새로운 저용량 정제(150 mg, 200 mg, 250 mg)를 처방할 수 있다.

12세 이상 18세 미만의 HIV-1 감염 혹은 대상성 만성 B형 간염 청소년 환자에는 비리어드 300 mg 정제형을 1일 1회 처방할 수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연구개발부 최고책임자 Norbert Bischofberger 부사장은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만성 B형 간염 및 HIV 감염을 앓고 있는 어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적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통 받고 있는 어린 환자들이 소아용 제형의 비리어드로 가능한 빨리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