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김지완 회장 후보, 김범석 부회장 후보는 14일 정견 발표회를 통해 공중보건의 처우 개선의 목소리를 높히겠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들은 관사 제공 및 관사 관리비 문제 등 응당 제공돼야 할 복지 제도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민간 병원에 근무하는 공보의들의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공중보건의사들을 다른 직원들이 무시하거나 힘으로 누르지 못하도록 복지부나 각 지자체와 협의해 나가면서 갈등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만들어 홍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들 후보는 진료 환경 역시 개선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눈에 보이는 실적을 위해서 진료 기능에만 내몰리는 공중보건의사와 이에 따라 발생하는 국민들의 위험 및 피해를 사회에 알리는 한편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와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행복한 공중보건의사 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 사업, 의료 지식 함영을 위한 보수 교육, 공중보건의사 위상 정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의협 직역협의회 등록, 훈련소 복무 기간 복무 기간 산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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