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행정관리자협

국가공인을 받은 "병원행정사"에 대한 첫 자격시험이 시행된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이종길 www.kcha.or.kr)는 25일 부산(부산가톨릭대학), 대구(대구보건대학), 대전(대전보건대학), 익산(원광대 공과대학) 등 4곳에서 협회의 병원행정장기연수과정을 수료하고 행정사자격증(구 의무행정사 포함)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자격시험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기존 자격 취득자에 대한 구제차원서 시행되는 것으로 매년 1차례씩 3년간 치뤄지는데 현재 병원행정관리자협회의 교육을 거친 "병원행정사"는 모두 4,856명이다.

병원행정사는 진료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이해하고 이와 관련된 행정사무를 수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응시는 관련 학과를 전공했거나 협회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협회의 교육은 전사적 자원관리(ERP)로 총무, 원무, 인사, 기획, 교육연수, 일반관리,경리, 물류관리 등으로 구분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와 관련 서울의 한 전문병원 원장은 "진료를 이해할 수 있는 업무의 특성상 병원행정도 전문화가 바람직하다"며, 어려워진 병의원의 현실을 감안, 경영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격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행정사"는 지난 2월 정부로부터 국가공인(공인증서 보건복지부 2002-02)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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