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등 역할 향상 위해 적극 활성화

간호업무의 전문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문간호사제도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원장 홍창기)은 임상전문간호사제도를 시행, 현재 18개 전문간호분야에 총 52명이 활동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공식적으로 9개분야 13명의 전문간호사가 있지만 미국 등에서 전문간호사를 취득한 경우는 100여 명이 넘는 등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의 전문간호사는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임상전문간호사제도는 전공의 정원이 감소함에 따라 위임 가능한 업무를 이들이 담당,수련과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따라서 이 제도가 합리적으로 정착되면 의료진은 본연의 업무와 연구수행에 충실하게 되고 간호사들은 전문화된 간호실무 수행으로 간호의 질 제고와 함께 자기계발의 기회효과를 동시에 거두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간호사 업무중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과 설명은 의료진과 환자 사이에 의사소통의 교량역할을 담당, 의료 질 제고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로드아일랜드대학 곽찬영 교수를 초빙, 실무위주의 제2차 임상전문간호 교육을 시행하는등 이 제도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현재 7개 분야 전문간호사를 인정하고 있는데 대한간호협회는 11개분야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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