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원장 김성덕)은 1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대외 무상개발협력사업 수행에 있어 유기적인 업무협조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김성덕 의료원장과 한국국제협력단 박대원 이사장을 비롯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국제협력단 회의실에서 개도국 무상기술협력사업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한 상호 협력, 개도국에 대한 보건의료분야 연수, 전문가 파견, 해외봉사단 파견 및 프로젝트 사업 등 무상기술협력사업의 발굴 및 시행과 평가를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개도국 보건의료분야 개발협력을 위한 공동 또는 위탁연구를 수행하며, 국내외 조직망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나아가 양 기관 간행물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홍보 활동 등에 대해 상호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양 기관은 향후 2년간 특정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개도국 전반에 걸쳐 보건의료분야 개발협력 사업에 대해 유기적으로 공조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중앙대의료원과 한국국제협력단, 두산중공업은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베트남 Q-health 사업 프로그램 시행 약정을 함께 체결했다.

베트남 Q-health 사업은 한국 무상원조 사업을 통해 건립된 베트남 꽝남중앙종합병원을 거점으로 베트남 중부지역의 의료인력 역량강화 및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중앙대의료원과 한국국제협력단, 두산중공업은 이날 베트남 Q-health 프로그램 시행 약정 체결을 통해 사업기간, 결과보고, 정산에 관한 사항을 약정서가 정하는 바에 따라 성실하게 사업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