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새누리당사서 공개 선언


"민주통합당 의료공약은 의료현실을 외면했습니다. 이에 10조원의 국민부담을 덜고자 새누리당을 지지합니다"

11일 미래의사포럼은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민주통합당의 의료공약에대해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하면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서울특별시의사회 임수흠 회장, 대한의사협회 윤창겸 상근부회장, 김화숙 한국여자의사회 차기회장 등 전국 13명의 공동대표가 주축이 돼 7070명의 의사들이 함께하는 미래의료포럼회원들이 박 후보의 보건의료공약을 지지했다.

이들 단체는 "민주당의 의료공약은 의료현실을 외면했고, 이로 인해 발생될 매년 10조원 이상의 비용은 고스란히 국민들이 부담해야 할 짐"이라면서 우려했다.

특히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에 대한 급여화는 5조원이 넘는 건강보험 재정의 부담을 가져온다고 지적하면서, "인구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 의료수요 증가에 대한 의료인력 및 의료인프라 확충 언급이 전혀 없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후보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해서는 합리적이라고 치켜세웠다.

미래의사포럼은 "박 후보 공약 중 4대 중증질환 국가 보장과 저소득층 의료서비스 우선지원은 지속가능한 합리적인 정책"이라면서 "박 후보와 함께 적정수가 반영을 통한 과잉진료 방지, 진료시간 확대 등 국민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증질환에 대한 국민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의료빈곤계층 지원을 위한 방안도 박 후보와 함께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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