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1219명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 선언할 예정이다.

10일(오늘) 오후 2시 민주통합당 영등포당사에서 출범하는 국민건강 복지특별위원회(위원장 전현희) 발대식 후 당사 기자실에서 "국민들이여, 응답하라! 1219"내용으로 1219명 의사들의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현희 위원장은 "그동안 의사들은 보수중도층으로 상대적으로 민주통합당에 비우호적 세력으로 평가되어 왔었다. 그래서 이번 지지선언은 보수의 핵심층이 문재인후보를 지지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지지선언을 통해 의료계와 중도보수층의 표심이 문재인 후보쪽으로 대폭 이동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박빙의 대선전에 승리의 쇄기를 박는 쾌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이번 지지선언은 노만희 전의협 부회장과 박양동 경남의사협회장 등 전국 각 지역의 신망받는 의료계의 리더들이 적극 동참해 의사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이라며 "전국 각지의 의사들의 고른 지지를 이끌어내었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의사들의 지지선언을 주도한 노만희 전 대한의사협회부회장(대한정신건강의사회 회장)은 "국정경험과 경륜있는 문재인 후보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통령으로 가장 적임자라는 생각으로 지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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