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지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이수구)은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4층 에메랄드 홀에서 효과적인 외국인근로자 보건의료지원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는 시점을 맞아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실무자들의 생생한 경험 나눔 공유를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근로자의 건강 실태 파악하고 외국인근로자 보건의료 지원기관 및 단체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와 이충형 다니엘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외국인근로자의 건강현황, 건강관리 실태 및 개선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인하대병원 활동사례, 외국인근로자 보건의료 지원사업의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발표를 진행한다.

토론에서는 서원석 KOFIH 사무총장, 홍승권 인천성모병원 교수, 홍종원 남양주시보건소 전문의, 김기정 라파엘클리닉 본부장 등이 외국인근로자 보건의료지원의 효과성제고를 위한 민관협력방안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수구 KOFIH 총재는 "외국인근로자들은 질병과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이들의 건강문제는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의료비 증가라는 사회적 부담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건강관리 현황과 실태, 개선방안 등을 살펴보고, 관계기관 및 단체 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형성, 외국인근로자 보건의료지원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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