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점사업 확정…업계 공동대처키로

국내 우수 바이오벤처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명공학기업간 공동연구와 생산·마케팅 프로세스 개발 등 업계의 공동대처를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전경련 생명과학산업위원회(위원장 허영섭·녹십자 회장)는 최근 제3차 운영위원회를 갖고 2002년 하반기 전경련이 추진할 바이오중점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국내 바이오업체들이 바이오 선진국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업계간 공동대처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국내 연구기관과 바이오업체간 다각적인 노력을 모색키로 합의했다.

전경련이 실시하는 하반기 중점과제는 제도개선, 기술 및 인력개발, 기업협력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올 하반기 중 "생명과학산업 환경개선 실태조사"를 통해 다양한 대정부 건의를 실시하며, 바이오벤처와 제약기업간 제휴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생명과학산업 법·제도개선 세미나도 개최한다.

특히 업체간 공동연구·공동마케팅 프로세스 개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상반기에 실시해온 생물의약분야 기술로드맵 작성을 완료, 오는 11월 기술발표회와 공청회도 열 예정이다.

이외에 전경련은 올 하반기 추진 과제로 민관공동 해외선진바이오기업 시찰, 바이오기반기술 공동개발 방안 수립, KOREA Bio-Park(美 샌디에고) 설립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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