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확연구원

국내 최초로 피부친화성이 우수한 물질을 표면에 코팅해 피부장애가 거의 없으며, 피부 흡수성이 높아 고효율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는 나노캡슐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연구부 신병철 박사팀은 과기부 중점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아마란스화장품과 공동으로 진행해온 "피부노화 방지용 방출제어 나노캡슐의 개발"과제 결과 나노캡슐제조방법 및 입자 표면에 생체친화성을 갖는 물질 코팅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나노캡슐은 기존 100~200나노미터(1nm=10썜썗m)에서 70나노미터 이하로 크기가 축소됐으며, 피부친화성이 높고 제조공정 중 알콜·아세톤과 같은 무독성의 용매를 사용한 생체·환경친화성 공정으로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화학연구원은 핵심기술인 "화장품 재료로 사용되는 나노입자의 표면 코팅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 8일 아마란스화장품과 특허전용실시권 허여를 위한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연구원과 아마란스화장품 측은 나노캡슐에 대한 안전성시험을 올해 말까지 완료, 2003년부터 제품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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