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과의사다, 우리는 자랑스런 외과의사다!"

대한외과학회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한 추계학술대회 중 30일 저녁을 ‘외과 르네상스 페스티벌-나는 외과의사다’ 시간으로 보냈다.

이날 행사는 맥주 무제한 파티에 이어 홍보대사인 골든타임의 김기방, 한채아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포토타임을 가졌다.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이국종 교수가 지휘하는 밴드 공연에 회원들이 스탠딩 감상을 이어갔다. 임원진들은 권위를 벗어던지고 무대 앞에서 말춤을 추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손수상 회장(계명의대)은 “회원들 모두 외과의사임을 자랑스러워하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힘을 내서 같이 나아가자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보건복지부 감독에 관한 규칙에 따라 외과 관련 학회 및 단체에 대한 학술, 교육, 연구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외과연구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외과 전공의 4명에 장학금을 제공하고, 앞으로 한층 더 외과가 재정 지원을 받고 사회에도 기여할 것을 자축했다.

한편, 이번 학회는 학생 프로그램인 미래 외과의를 위한 강좌 및 간호사를 위한 프로그램, 전공의 연수강좌, 다양한 외과의 각 파트별 자유연제 발표가 열리며, 외과 임상연구자를 위한 심포지움이 열렸다.

추계 학회 이후 이사장에 가톨릭의대 정상설 교수, 회장은 순천향의대 이민혁 교수 등 신임 임원진의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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