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치료제인 듀악겔(성분명 클린다마이신, 벤조실 퍼옥사이드라)이 재출시된다.

2006년 국내 첫 선을 보였던 듀악겔은 올해 5월 공장 이전에 따른 허가변경으로 인해 제품출시가 잠정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조만간 시장에 다시 나온다. GSK 측은 "듀악은 새로 허가를 마치고 오는 11월말 경 재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듀악겔의 출시로 여드름 시장도 한바탕 달궈질 전망이다. 듀악겔은 국내 여드름 처방약 시장 1위를 차지했으나 출시중단을 계기로 그자리를 에피듀오에 내줬다.

에피듀오는 갈더마가 출시하는 제품으로 아다팔렌 0.1%와 과산화벤조일 2.5%가 함유된 복합제다. 업계는 두 제품이 피부과 영역에서 주요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듀악겔 출시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스티펠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인 "락티케어 HC 로션"이 보험약가인하와 함께 보험청구코드가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청구 코드변경은 싱가풀에서 생산되던 제품이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되면서 이뤄지게 됐다. 국내 생산은 한국파마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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