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이 국감을 잘 진행한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 의원은 270여 시민사회단체 연합인 국감 NGO 모니터단에서 뽑은 2012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대선을 앞두고 열린 이번 국감은 국민적 관심이 저조할 뿐만 아니라 의원들의 준비 부족으로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이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처음 맞은 국감임에도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기준이 초과된 부적합 원료를 사용한 라면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된 사실을 적발했고, 인육캡슐의 유해성을 확인, 사망률이 80%에 이르는 로봇수술을 실태를 파헤쳤다.

뿐만 아니라 묻지마 흉기난동을 막으려다 칼에 찔린 시민에 대해 의상자 재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 실태 조사 등 날카로운 지적으로 민생중심의 국감을 실현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더불어 모니터단 측은 이 의원이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시설 확충, 어린이집 건강주치의제 도입,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등 복지분야에서도 문제 및 대안 제시로 국감의 발전적 방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을 중심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 시민단체의 좋은 평가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챙기는 보건복지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12년도 국정감사 종합평가회 및 우수국회의원 시상식은 오는 23일 금요일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