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문신문의날 기념식…"전문신문육성진흥법 발의돼야"


주요 대선후보들이 전문언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5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한국전문신문협회 창립 48주년 및 2012 전문신문의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각 후보의 축사를 대독했다.

먼저 허원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미디어발전본부장은 "전문 언론의 위상 제고를 위해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으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부겸 위원장은 "전문신문을 비롯한 언론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의 홍석빈 정책부대변인은 "전문언론이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고 유통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중 한국전문신문협회 회장은 "전문신문의 저력을 믿고 130개 회원사와 3000여 개의 전문신문이 보유한 콘텐츠의 힘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에서 전문신문육성진흥법안이 발의돼 언론계의 균형있는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정태호 한국연예정보신문 발행인이 문화포장을 받았으며, 전정희 농수축산신문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김갑기 한국문화인쇄 대표이사와 유희덕 전기신문 팀장, 탁큰별 타임즈코어 편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관련 단체장과 전문언론인 등 300여 명, 일본전문신문협회 다카시 토키야루 회장과 오오츠가 이치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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