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서는 "행복과 건강(한림대학교 심리학과 조용래 교수)"과 "국민모두가 참여하는 정신건강 예방(경희대병원 정신과 백종우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중앙대 신광영 교수 등 6명의 관계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빠르게 발전하여 세계 상위권 수준에 이르렀지만, 정신질환자 유병율 증가, OECD 국가 중 여전히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높은 자살률, 다양한 분야의 사회갈등, 경제적 문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채 낮은 행복지수 상태로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게 우리 국민들의 현 주소이며, 정신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으로 인한 치료시기 지연, 질환의 만성화에 따른 치료율 저하 및 비용증가 초래 등 사회적 악영향이 반복되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정신의료서비스 제공 확대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
병원은 "정신질환은 더 이상 소수의 정신질환자들의 문제가 아님을 인식하고, 온 국민의 정신건강과 행복에 대해 관점의 전환과 기존 질병중심의 치료적, 수동적 관점이 아닌 전 국민이 실천할 수 있는 포괄적, 능동적인 정신건강 예방 관리 방안에 대한 해법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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