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병원 보다 주당 1.4시간 많이 근무

우리나라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대형병원 근무자에 비해 주당 1.4시간을 더근무하고 하루 3.4명의 환자를 더 돌보고 있다.

특히 70% 이상이 종교생활을 하며, 현직장에서 8년간 장기적으로 근무하면서 병원발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수지 이대간호대학교수는 25일 임상간호사회 주최로 서울대병원서 열린 "병원근로 환경 향상을 위한 세미나"에서 10개 중소병원 간호사 1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주당 47.43시간을 근무하고 1인당 하루 평균 25.42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간호사들은 평균 33.4세로 11년째 근무하고 있으며 종교인은 71.7%, 미혼은 40.3%였다.

김교수는 간호조직 문화 문항으로는 "정직하다" 등 21개항이었으며, 중소병원 간호사들에게는 성실성·책임감·전문직 표준 준수·고운심성·애타심·인화중시 등 6개의 긍정적 성향과 위험일 수행·과실 문책 등 2개의 부정적 성향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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