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의원 정책토론회, 14일 오후2시30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 개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은 14일 오후 2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건강복지를 위한 임상영양서비스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 의원은 "최근 생활습관, 특히 식생활과 관련된 만성질환이 주요 사망요인이 되고 있고, 이들 질환에 따른 의료비 급증 등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국내외 임상영양서비스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고, 의료기관, 보건소 및 지역사회에서 유기적인 임상영양관리가 실시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주제발표는 이송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이 "국내외 의료기관에서의 임상영양서비스 실태 및 개선방안"을, 이혜진 대구광역시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정보센터장 "지역사회에서의 임상영양서비스 발전방향", 김은경 강릉원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국내외 보건소 및 복지제도에서의 영양서비스 실태 및 개선방안"순으로 진행한다.

이 영양팀장은 국내 의료기관에서의 임상영양치료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미국의 임상영양서비스 발전배경을 짚어보며, △메디케어에서 임상영양서비스 법제화 △당뇨병과 신장병의 메디케어 MNT 보험 급여 프로그램 △일본의 의료제도와 식사요양, 영양관리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또 체계적인 임상영양관리를 위해 적정 인력의 임상영양사 배치를 주장하며, 기초영양관리료 신설, 교육상담료 보험 급여화 전환, 임상영양사에 의한 임상영양치료의 보험화 적용 등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이 광역교육정보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을 알아보고, 센터의 현황과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임상영양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국가적 지원 체계 마련, 임상영양사 고용 안정화, 지역사회 임상영양사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양성 기관 선정, 재활 환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와의 연계 방안, 새로운 보건복지정책과의 동행 등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김 교수는 질병구조가 만성화되는 사회적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건강관리 정책으로 보건소 영양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것이며, 미국의 WIC 사업, 보스톤의 Golden Age Nutrition 사업 등을 시찰한 내용과 우리나라의 영양플러스 사업 및 맞춤형 방문보건사업 내 영양사업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뿐만 아니라 보건소 내 방문영양관리를 위한 영양전담인력 배치, 일반직 공무원 보건직렬 경력경쟁채용을 위한 자격증 구분에 영양사 포함, 영유아 보육시설 영양사 공동관리 개선 및 인건비 지원,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 내 방문영양관리 신설, 국민건강증진법 상 영양지도원의 자격기준 신설 등을 제시한다.

이어 주제발표와 관련해서 유형준 대한당뇨병학회장, 이인영 강북구 보건소장, 손정민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상임이사, 오경원 질병관리본부 건강영양조사과장, 이준미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사무관 등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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