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비등 공동개발 경영에 큰 도움

중소병원이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선 규모의 경제혜택을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벤처 설립, 기존회사에 공동투자, 기존 벤처사와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영향력을 확보, 개인병원 규모에서 벗어나 대형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송중호 광명 인병원 행정원장은 최근 열린 중소병원협의회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통해 의료인, 당직의, 간호사, 청구심사인력, 병원행정인 등 인력수급에 효율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가 의료장비나 시설장비, 건물화재보험, 시설 책임배상보험, 앰뷸런스같은 자동차보험 등을 공동구매하고 중소병원용 청구 프로그램이나 회계 및 관리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토록 하면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친절교육, 그래픽 디자인, 법률 및 세무자문 등 전문인력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보험급여 청구심사 인력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원장은 중소병원을 둘러싸고 있는 관련 그룹과 관계설정을 명확히 한 후 중소병원의 공통적 자생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며, 일반 국민들과의 우호적 관계를 위한 지속적 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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