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AHA 하이라이트

1. 2012 AHA, '맞춤치료 실제 접근전략'에 초점

2. 스타틴 안전성, 지질 프로파일 개선전략

3. 스타틴 관련 포스터연구 하이라이트

4. 스타틴 위험도 해결전략에 머리 맞대

5. 항응고제 신약처방, 출혈과 신장에의 영향 감안해야

6. ACS 대상 항혈전신약, 위험대비 혜택에 초점

7. JNC8, ATP4, 2013년 2월 발표 전망



올해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는 ‘맞춤치료(personalized treatment)’의 실제적 적용이 대주제로 제시됐다. 이제까지의 맞춤치료가 필요성과 큰 범위에서의 개념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임상에서의 접근법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추세다.

학술프로그램 첫 날 최신임상시험(Late-Breaking Clinical Trials, LBTC) 세션에서 발표된 ARCTIC 연구와 TRILOGY-ACS 연구는 클로피도그렐, 프라수그렐 등 항혈소판제의 맞춤치료의 방법으로 혈소판 기능검사를 제시했다. 두 연구 모두 이번 AHA에서는 1차 종료점 도달에 실패했지만, 10월말 경도관심혈관학회(TCT)에서 발표된 ADAPT-DES 연구에 이어 새로운 단서들을 주고 있다는 점에 연구자들은 의미를 뒀다.

구연발표 세션에서도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 치료전략'을 주제로 각 약물들의 타깃 환자군, 치료기간에 대한 근거를 고찰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연자들은 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정보가 제시된 가운데 약물별 특징을 이해한 처방을 강조했고, 이와 함께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서의 적용에 대한 전망도 제시했다.

지질관리에서는 PCSK9 억제제가 부각됐다. LBCT에서는 PCSK9 억제 단일클론항체 신약인 AMG 145와 RN316이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두 약물 관련 임상시험은 모두 2상 임상이었지만 적정용량의 스타틴으로 LDL-C가 유지되는 환자에서 LDL-C를 성공적으로 낮췄다는 점에서 관심을 보았다.

또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서한을 통해 당뇨병 위험도가 불거졌던 스타틴 고용량 요법에 대한 강의들도 관심을 모았다. 대체적으로 심혈관 혜택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데는 이의가 없었지만 장기적으로 스타틴을 복용할 경우 용량을 낮춰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줄기세포도 주요 이슈였다. '세포기반 심근재생 치료전략' LBCT 세션에서는 급성 심근경색을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전략 효과를 평가한 SWISS-AMI, POSEIDON, ALCADIA 등의 연구가 발표됐다. 특히 ALCADIA 연구는 심근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전략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AHA 학술대회는 처음으로 서부지역인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미국 내 참가자 8577, 해외 참가자 6640명 등 총 1만 8644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올해 AHA의 주요 내용들을 정리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