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가 공급하는 독감백신인 "아그리팔S1프리필드시린지"가 공급이 재개된다.

앞서 식약청은 해당 제제에 대해 백색 입자가 발견되었다는 안전성정보 및 이탈리아, 스위스 등 보건당국의 조치에 따라 지난 10월 26일자로 수입·출하 중단 및 사용중지 권고 조치한 바 있다.

당시 식약청은 국내에 수입된 제품이 이탈리아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된 제조번호의 제품은 아니나, 국민 건강을 고려해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이후 식약청은 해당 제약사에서 제출한 최종 조사 보고서 및 이탈리아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를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공급을 재개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백색 입자는 독감백신에서 정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극히 적은 양의 단백질 응집체로 밝혀졌으며, 고객 불만, 약물감시 및 독성학적·임상학적 평가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제품의 품질이 입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 이탈리아, 스위스 등 관련 보건당국에서도 동 백신의 공급 및 사용중단 조치를 해제했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11월 12일자로 해당 품목에 대한 잠정 수입·출하 중단 및 사용중지 권고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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