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모든 환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일련의 촬영도가 반드시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그는 주장했다.
다리의 말초동맥이 좁아지면서 걸을 때 장딴지에 통증이 나타나는 말초동맥질환은 3분의 2가 무증상이다.
임상의들은 당뇨병·흡연·뇌졸중·심장마비·고혈압·과콜레스테롤혈증 등과 같은 환자의 병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크로져 박사는 권장했다.
6분이상 계속해서 걷지 못하는 것과 같은 다리 아랫부분 통증이 말초혈관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고 한다.
내과 연보 최신호(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2;136:873~983)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발목·팔 혈압지수는 말초혈관질환 환자들의 간헐성 파행증과 관련이 있었다고밝혔다.
이 논문에서는 발목·팔 혈압지수와 하지 기능(lower-extremity function) 연관관계를 조사했다.
시험에 참가한 740명중 460명이 말초혈관질환자였으며 질환자중 33%(152명)가 간헐적인 파행을 나타냈다.
크로져 박사는 말초혈관질환 위험자들이 보이는 간헐성 파행 증상은 퇴행성 관절염이나 좌골신경계 이상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발목·팔 혈압지수를 재기전 맥박 검사, 하지 검사(lower-limb examination) 등과 같은 간단한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만약 맥박 소실이나 발목·팔 혈압지수가 0.9 이하라면 더 높은 검사를 하지 않아도 말초혈관질환을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